[Industry Review] 주요기업-나우콤

[Industry Review] 주요기업-나우콤

 나우콤(대표 김대연 sniper.nowcom.co.kr)은 침입방지시스템(IPS), 분산서비스거부(DDoS), 웹 방화벽 등 네트워크 정보보호 솔루션 전문업체다.

 나우콤의 설립연도는 1996년이지만 침입탐지시스템(IDS) ‘스나이퍼 IDS’를 내놓으며 보안 시장에 출사표를 낸 것은 2000년대로 정보보호 업체로서 올해 10년째를 맞이했다.

 나우콤은 보안 사업을 시작한 첫해가 가장 어려웠던 해라고 회상한다. 현재 김대연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정보보호 시장에 말을 내디뎠으나 당시 후발주자였고 인지도가 낮아 외산으로 오인받기도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 회사는 공개경쟁테스트(BMT)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쟁우위 기술력을 보였고 2000년 말 두 자릿수 매출 달성과 흑자행진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보안에 집중해 침입방지시스템 등에서 국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고 국내 업체로서 드물게 10 급 고성능 IDS, IPS, DDoS 제품 등을 발 빠르게 내놓고 시장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나우콤이 보안 사업을 시작한 이래 주력 제품은 네트워크 보안 브랜드인 ‘스나이퍼’다. 스나이퍼는 해킹, 유해트래픽, 웜바이러스 등 사이버상 각종 위협요소를 분석, 탐지해 실시간 차단하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 라인을 갖고 있다.

 지난 2004년 옛 나우콤과 인수합병해 온라인 게임, 인터넷 개인방송 등을 사업분야에 추가한 나우콤은 앞으로도 보안 위협의 진화와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신속히 출시, 올해 매출 700억원대를 달성해 중견 IT기업으로 재도약할 방침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