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클럽] 리쌍 2주 연속 정상

[뮤직 클럽] 리쌍 2주 연속 정상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은 10월 둘째 주 엠넷차트에서 남성 듀오 리쌍이 부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지켰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상위권 내 등락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2주간 정상을 지킨 것은 이례적인 일. 리쌍에 대한 네티즌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노래는 정인이 피처링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2위도 새로운 곡이다. 남성 그룹 샤이니의 ‘링딩동’이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인 이 노래는 아프리칸 콩고 드럼의 그루브 리듬과 현대적인 컬러의 일렉트로 신디를 결합한 편곡으로 중독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이번 주는 티아라와 초신성이 결성한 ‘TTL’의 저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한동안 1위를 놓치지 않았던 TTL은 새로운 곡으로 단숨에 상위에 랭크됐다. 4위에 오른 TTL의 ‘리슨2(Listen 2)’는 이들에 대한 국내 팬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외에도 7위에 오른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와 9위에 등록된 태양의 ‘웨어 유 앳(Where U At)’이 대표적이다. 특히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제곡인 ‘잊지 말아요’는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