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수업에 교육용로봇 활용한다

정규 교육과정 중 과학, 수학 등의 과목에 교육용로봇을 활용한 시범수업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는 지능형로봇 보급과 확산을 위한 교육용로봇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정규 교육과정에 교육용로봇을 활용함으로써 학습자의 특성, 학습에 대한 흥미·만족도, 교사와 학생 및 로봇의 상호작용 유형을 분석해 학습효과를 검증키로 했다.

서울시내 10개 초등학교에서 각교 1학급씩, 10월말부터 12월 초순까지 6주동안 시범학교를 운영하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용로봇이 활용 가능한 수업과정에 시범적용하게 된다.

과학의 경우 로봇에 용수철을 달아 용수철 길이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고, 로봇을 이용한 속력 측정, 거리측정 및 게임 등을 통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수학에서는 평면체 모양 회전을 통한 다양한 입체모양 학습, 주어진 길을 최단거리로 갈 수 있는 경우의 계산 등 다양한 원리 이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어, 미술 등에선 로봇창작 등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표현, 사회의 경우 로봇활용 방안 및 사회영향 토의 등이 이뤄진다.

지식경제부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로봇활용연계 시범수업을 통해, 학습자의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수업지도안 개발을 통한 창의적 학습을 지향, 향후 로봇마인드 확산과 교육용로봇 시장활성화를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