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는 21일 알짜 유망 중소기업을 선택해 대기업 못지 않은 직장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대기업 공채가 끝나는 10월말에서 11월 초순 중소기업 인력채용이 시작된다. 업종 관계없이 대부분 상시 채용제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에 비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중소기업은 장기간 함께할 성실한 인재를 선호한다. 입사지원 시 성실함, 업무관련 능력, 아르바이트 경험 등을 서술하는 것이 유리하다.
조형래 책임컨설턴트는 “간판보다는 자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내실을 갖춘 중소기업이라면 대기업 못지 않은 비전을 찾을 수 있다”며 “입사 후 임직원들의 업무태도를 보면 앞으로 성장할 기업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스카우트에서 제안한 ‘유망 중소기업에서 성공하기 5계명’.
◇희망직종을 선택하라=원하는 부문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다. 평생직업으로 삼을 직종을 정한 후 유망 중소기업에 들어가 경력을 쌓으면서 전문성을 높이면 3∼4년 후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재입사도 가능하다.
◇승진의 기회가 빠르다=임금이나 복리후생, 근로조건 면에서 대기업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개인의 능력에 따라 생산성의 차이가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대기업에서 대리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4∼6년이 걸리지만 중소기업은 그 절반인 2∼3년이면 승진할 수 있다.
◇불량기업 주의해야=기업명이 생소한 경우 유망 중소기업인지 알기 쉽지 않다. 기업의 자본금, 사업내용, 사업규모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꾸준히 채용정보를 모니터링 하면서 구인을 자주 하는 기업은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통해 비전 살펴보라=입사지원 할 때 기업 홈페이지를 살펴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를 통해 수익모델, 재무제표, 복리후생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대표자의 능력과 마인드, 경영비전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