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휴대형 감시 정찰 로봇 `첫 선`

퍼스텍, 휴대형 감시 정찰 로봇 `첫 선`

 초정밀 분야 방위산업 전문업체 퍼스텍(대표 전용우)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2009’에서 휴대형 감시 정찰 로봇인 ‘스카봇(SCOBOT·사진)’을 처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퍼스텍의 스카봇은 20㎏의 무게로 1인 휴대가 가능하며, 감시정찰·목표물 탐지·장애물 자율회피 등의 기능을 탑재한 다목적용 로봇이다.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경비·순찰·안내·통제·오염지역 순찰 등 민수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스카봇의 특징은 다양한 지형의 실외주행을 위해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4개의 트랙 암(Track-Arm)을 채용하여 지형 조건에 맞는 다양한 자세로 최적화된 주행을 할 수 있다. 또 1개의 조종장치로 최대 4대의 로봇을 조종할 수 있으며, 로봇간 네트워크를 통해 무선통신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전용우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위산업 및 민수사업 분야에서 국내업계 순위 10위권 진입을 가시화하고, 최첨단 기술력을 중점으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향후 세계 최고의 소형 로봇을 개발해 최첨단 글로벌 방위산업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문인력 영입과 핵심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는 전 세계 최첨단 항공기 및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조명해 볼 수 있는 범정부적 행사로, 1996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