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그린용어] 석유환산톤(TOE)

 최근 들어 온실가스 문제가 대두되면서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게 바로 석유환산톤(TOE:Ton of Oil Equivalent)이다. 이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에너지가 고체(석탄), 액체(석유), 기체(LPG)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에너지 수준을 일괄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만들었다. 원유 1톤을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열인 1000만㎉가 기준이 되며, 1TOE는 10의 7제곱 ㎉에 해당한다. 열량을 기준으로 서로 다른 에너지원을 비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00TOE/년은 1년 동안 1000톤의 석유를 연소하여 발생하는 에너지의 양이라고 보면 된다. 에너지원별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산출할 수 있다. 무게가 환산기준이므로 일반적으로 부피로 계량하는 석유제품, 도시가스 등은 부피를 무게로 환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자동 계산 사이트(co2.kemco.or.kr/directory/toe.asp)를 이용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