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대표 박병엽 www.pantech.co.kr)은 숫자 키패드와 쿼티 키패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더블 키패드 메시징폰 팬택 ‘리빌(Reveal)’을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메시징 기능에 최적화된 이 제품은 언뜻 보기에는 바(Bar) 타입 휴대폰같지만 슬라이드를 올리면 쿼티 자판이 나오는 독특한 디자인의 메시징폰으로 기존 메시징폰이 쿼티 자판 사용시 슬라이드를 옆으로 밀어낸 뒤 휴대폰을 돌려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에 주목, 슬라이드를 올려 정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제품명도 숨어있던 쿼티 자판이 나온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콤팩트한 크기(99.3×59.9×14.8㎜)로 한 손만으로도 손쉽게 쿼티와 숫자 키패드를 오가며 편리하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T&T 전용 ‘오페라 미니(Opera Mini)’ 웹브라우저가 적용되고 페이지 다운로드 속도가 개선돼 모바일 인터넷 지원기능도 크게 향상됐다. AGPS 기능이 탑재해 AT&T를 통해 제공되는 네비게이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스턴트 메시징(IM) 기능을 이용해 실시간 채팅도 즐길 수 있다.
임성재 전무(해외마케팅본부장)는 “팬택 리빌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메시지를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에 주목해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메시징폰”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