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병기)은 22일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공동으로 ‘금속소재원천기술 심포지엄’을 열고, 조성·구조 제어에 의한 고기능 다공성 금속소재 기술 개발 과제 등 올해 선정된 3개 과제에 대해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 온 초임계 박막 제어 기술 개발 과제 등 4개와 지난해부터 지원된 고융점·백금족 희유금속의 초고순도화 기술 과제 등 3개 과제에 대해서도 연구개발 현황 점검 및 향후 실용화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지난 2007년부터 금속 소재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 지원으로 진행된 이들 10개 과제는 수요 산업의 메가트렌드를 미리 예측해 미래에 요구되는 소재 특성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글로벌시장 수요가 무려 2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장기간의 연구와 막대한 투자비가 요구되는 소재 개발의 특성상 과제 수행기간을 최대 10년이며, 1단계 4년 이내의 선행연구와 2단계 심화·응용과정, 3단계 실용화로 이뤄진다.
이날 심포지엄은 산·학·연 전문가들로부터 10개 과제에 대한 기술개발 현황과 방향이 집중 점검됨으로써 사업 내실화를 다지는데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