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대표 김홍국)는 도메인 매매·경매 전문업체인 독일의 세도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도메인 구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메인 구매 서비스는 도메인 소유자가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고 구매자가 정해진 가격을 결제해 간단히 구매하는 형태다. 지금까지 도메인 구매는 경매를 통해 이뤄졌는데 입찰 과정의 복잡함 등 여러가지 문제가 지적돼 왔다.
도메인 구매 서비스를 통하면 적절한 도메인 가치가 매겨지게 되고, 희망자는 고정된 도메인 가격을 구매할 수 있다. 서비스의 대상 도메인은 .com·.net·.org·.biz·.info 등이다. 독일 세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메인 매매·경매 업체로 각국 제휴사를 통해 신청된 약 10만개의 도메인을 확보하고 있다.
가비아 측은 “이번 서비스로 간편하고 거품없는 가격으로 원하는 도메인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비아는 11월 중 구매에 이어 판매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