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마, 스크린 프로젝터 시장 진출

  옵토마(대표 테리 쿼)가 스크린 골프장용 프로젝터 시장에 진출했다. 옵토마가 선보인 3개 제품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 최신 DC2(EX765)와 DC3 (EX615· EX612) 칩을 탑재해 1024x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각각 4000 (EX765), 3500 (EX615· EX612) 안시 루멘 밝기와 2500대 1(EX765), 3000대 1(EX615· EX612) 명암비를 구현해 비교적 환한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세 모델 가운데 EX765는 필립스 280W 고광도 램프를 탑재했으며 본체에 있는 두 개 레버로 렌즈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퓨어 렌즈 시프트 기능을 탑재해 설치가 간편하다. 1.6배 고배율 줌 렌즈 탑재로 투사 거리가 짧아 설치할 때 환경의 제약을 많이 받는 기존의 프로젝터와는 달리 같은 거리에서 더욱 큰 화면으로 투사할 수 있다. 옵토마 측은 “이들 프로젝터는 스크린 골프장은 물론 회의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