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대구경북 중소기업이라면 365일 24시간 시험연구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윤도근)은 지방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청으로서는 최초로 청내에 마련된 고가 시험분석 장비를 24시간 개방하기로 했다.
지방중기청은 그동안 각종 시험분석 장비를 수수료 없이 개방하는 설비개방제도를 시행해왔지만 최근 긴급한 시험분석 수요가 많아져 업무시간 이외에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방 중소기업은 전자파적합성시험장비(30억원), 주사전자현미경(3억원), 유도결합플라즈마발광광도계(2억원), 3차원측정기(2억원) 등 총 60여종의 장비를 공휴일을 포함해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윤도근 청장은 “설비개방제도의 확대 시행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경쟁력을 향상시킬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소재 대학과 연구기관과 연계해 24시간 대응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험분석 장비 사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 예약시스템(www.smba.go.kr/daegu→시험연구설비예약)이나 전화(053-659-2506)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