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복합 인력양성센터] 동명대

　동명대 IT조선융복합 인력양성센터(센터장 김정인)는 노동집약인 조선산업을 첨단기술 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선박운항에 필요한 다양한 IT기술을 습득한 융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부산 인근 지역의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생산업체, 조선관련 IT솔루션 개발업체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실제 현업에 사용할 수 있는 융복합 기술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1∼2개월의 기초이론과 3∼4개월의 실험실습, 마지막 1개월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지그비 통신을 이용한 발광다이오드(LED) 등기구 조도조절모듈을 개발했다. 선박 내의 각종 기관에 대한 온도측정, 각실의 조도측정, 움직임 감지 등을 통해 현재 선박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각종 장비를 원격제어할 수 있다. 또 선박통신인 CAN통신을 이용한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과 선박 제어 시스템, 선박 화재 탐지기를 개발하고 있다. 선박 제어 시스템은 현재 선박의 속도와 방향을 표시해 미리 충돌을 감시하고 대비할 수 있으며 선박의 화재탐지를 위한 통신모듈을 장착해 선박의 안전성을 높인다. 센터는 산업체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그 결과를 교육과정에 반영, 전문인력을 양성해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