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자동차IT융·복합교육센터(센터장 김병우)는 국내 자동차산업에 유능한 인재공급을 위해 기존 기계중심의 자동차산업과 첨단IT가 융·복합된 미래 지향형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의 자동차 수도라 할 수 있는 울산지역의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부품 및 모듈업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학 협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학생들의 자동차 기술을 효율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현대자동차에서 이론과 실습을 혼합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또 부품 및 모듈업체와 전문 심화프로젝트 및 실습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여기에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만도기계·자동차부품연구원·전자통신연구원 등 참여 업체 및 기관소속의 전문강사의 멘토학습이 더해져 현장과 이론과정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교육의 결과로 태양광을 이용한 자동차 에너지관리 시스템·네트워크 기반 차량 제어 시스템 개발·자동차 후방 와이퍼 제어 시스템 등 캡스톤 디자인 과제를 수행했으며 대한전기학회의 그린IT경진대회에서 우수 성적으로 입상하기도 했다.
센터는 자동차IT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수하기 위해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다른 대학 학생들에게 문호를 열어 개방된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