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대표 김달수 www.tli.co.kr)는 디스플레이용 IC 전문 기업으로 국내 10대 팹리스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대형 LCD 제품의 핵심 부품인 타이밍 컨트롤러, LCD 드라이버 IC 등 디스플레이용 반도체를 주력으로 개발했다. 또 패널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모든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토털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대기업 못지않은 투자를 단행, 국내·외 3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임직원의 75% 이상을 연구개발 분야에 투입하는 등 기술력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LG디스플레이와 타이밍 컨트롤러 공동 개발에 착수한 이래 2004년 17인치 PC 모니터 양산에 이어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120㎐ 풀HD LCD TV용 타이밍 컨트롤러를 개발하는 등 짧은 시간에 거둔 성과들도 적지 않다.
티엘아이는 2008년 주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지분 참여, 세계 굴지의 패널 공급사와의 전략적 제휴로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전방 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며,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를 통한 △고부가 신규사업 활성화 △공동 기술개발 △투자자금 확보 △대기업 영업망 활용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티엘아이는 주력 제품인 타이밍 컨트롤러 이외에도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드라이버 IC, 발광다이오드(LED)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구동에 필요한 반도체인 ROIC(Read Out IC), LED 드라이버 칩 등으로 라인업은 물론 고객 다변화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