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정보화대상은 전국 지자체가 겨루는 정보화 관련 시상으로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1998년부터 개최해온 ‘자치정보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계승해 행정안전부와 전자신문이 ‘자치정보화대상’으로 새단장하면서 시상 규모가 배 이상 커졌기 때문이다.
자치정보화대상은 △후보작 접수 △과제심사 △시상식 등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후보작은 전국 15개 광역단체, 232개 기초단체가 한햇동안 수행한 정보화 프로젝트를 후보로 올릴 수 있다.
신청대상은 △행정 내부 업무 프로세스 개선 △행정정보 활용체계 개선 △대민 서비스 향상 사례 등이다. 특히 자치단체에 도입돼 기능과 성능이 검증돼 다른 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는 금상첨화다.
과제심사는 서면심사(70%), 현지실사(20%), 발표심사(10%)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행정안전부·전자신문·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추천한 자와 외부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돼 평가의 엄정성을 기할 방침이다. 현지실사는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살아있는 평가도 병행한다.
자치정보화대상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은 12월3일 정부중앙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국 정보화담당관 및 담당공무원 230여명이 참가, 공공 정보화 전문가들의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상은 대통령상(상금 500만원)과 국무총리상(상금 300만원)이 각각 1명씩 선정된다. 또 행정안전부장관상(상금 100만원) 4개와 전자신문대표상(상금 100만원) 3개가 각각 장려상과 특별상으로 수여된다.
시상식에서는 수상 자치단체가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표, 전국 정보화담당관들이 ‘알짜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된다. 시상식은 삼성SDS가 후원한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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