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 순수 민간인중심의 녹색성장포럼이 결성돼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 조성 및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벌인다.
광주시와 녹색성장포럼 준비위원회는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녹색성장포럼 총회를 갖고 정관제정과 임원선임, 심의안건을 의결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럼 준비위원회는 지난 3개월간 3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최근 사단법인화를 위해 준비를 마쳤다.
포럼 참여자들은 경제계 인사들을 주축으로 환경녹지, 에너지, 도시건축, 건설, 교통, 문화예술, 관광, 정관계, 언론, 사회복지, 여성, 시민단체, 교육, 법조, 의약, 금융, 체육, 종교계 인사들이 총 망라돼 있다.
창립 총회에서는 그동안의 창립준비 경과보고와 창립선언문을 채택하고 김형국 중앙 녹색성장위원장을 특별초청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자체 역할과 녹색생활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착 및 확산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래 성장동력인 녹색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이와함께 녹색성장 5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광주발전연구원의 환경, 경제, 문화 등 분야의 박사급 연구진과 공동으로 국내외 동향을 분석하고 비전과 목표 선정, 녹색성장을 통한 기대효과 분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녹색성장은 피해갈 수 없는 미래전략으로, 온실가스를 중이는 저탄소 정책이자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전략”이라며 “이번 민간 중심의 녹색성장포럼도 적극 지원해 보다 많은 시민과 기업들이 포럼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