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이본수)는 자연과학계열 물리학전공 4학년 성주엽씨의 논문이 엘시비어(Elsevier)가 출판하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저널인 ‘피직스 레터스(Physics Letters) A’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개스킷 프랙털 위에서의 공진화 극치 동력학(Coevolutionary extremal dynamics on gasket fractal)’이란 제목의 이 논문은 성주엽씨의 졸업논문으로 물리학전공 이재우 교수 지도 아래 대학원생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완성됐다. 성씨는 이번 논문의 제2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에서 성씨는 생물종의 진화는 긴 시간의 점진적인 변화를 겪다 변화가 급격히 나타나는 구멍 뚫린 평형(punctuated equilibrium) 현상을 나타냈다면서, 프랙털 공간에서 극치 동력학은 정수 차원을 가지는 유클리드 공간의 중간적인 성질을 가진다고 주장했다. 논문은 ‘피직스 레터스 A’ 11월호에 실리며 인터넷판에는 이달 19일부터 게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