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이 한국HP, SK C&C 등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성능테스트 서비스 ‘T-퍼포먼스(T-Performance)’를 선보였다.
T-퍼포먼스는 IT시스템 성능 및 안정성을 검증하는 테스트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하는 벤치마크 테스트 등을 SK텔레콤을 비롯한 자회사, 투자회사에 제공하는 테스트 전문 서비스다. 각 회사가 자체적으로 별도로 테스트 센터를 구축할 필요없이 T-퍼포먼스의 허브센터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IT 성능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T-퍼포먼스 시스템은 한국HP의 성능테스트 솔루션 ‘HP 로드러너’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SK C&C가 인프라 운영을 책임진다. 협력사인 위즈베이스는 테스트 서비스 기술인력을 지원했다. SK텔레콤 정보기술원 IT인프라팀이 사업 모델 구축을 총괄 관리했다.
권혁상 SK텔레콤 정보기술원장은 “현재 T-퍼포먼스 서비스를 자회사 및 투자회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SK텔레콤의 B2B 정보통신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SK그룹사와 외부 기업으로 고객층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한국HP의 우병오 소프트웨어 사업본부장은 “T-퍼포먼스를 통해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IT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