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 솔루션 선도 기업인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오는 11월 4일 그랜드 하이얏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이코노미스트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키 코커 총괄 사장이 참석, 정보통신기술(ITC)을 통한 한국 지식경제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기 이후의 한국 경제 재구축(Restructuring South Korea"s economy for a post-crisis world)’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이코노미스트 라운드테이블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겸 G-20 서밋 기획조정위원회 위원장,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맥킨지 & 컴퍼니의 도미닉 바튼 사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향후 한국 경제전망과 경제 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의 역할 및 경쟁력 강화 방안, 그린 뉴딜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키아지멘스의 리키 코커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노키아지멘스가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LECG와 런던 비즈니스 스쿨 교수진에게 의뢰해 매년 조사하고 있는 ‘접속성 평가표(Connectivity Scorecard)’ 결과를 공유하며, 한국이 지식 경제에 기반한 유용한 접속성 환경을 구축해야 앞으로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역설할 계획이다.
‘접속성 평가표’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기업들의 ICT 활용도와 전문성, IT 투자 금액 측면에서 하위권을 기록해 25개 혁신 주도형 국가 중 1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노키아지멘스코리아 원재준 사장은 “ICT 기술이 경제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에서 ICT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에서 강력한 지원 정책을 펼침과 동시에 각 기업에서도 직원 교육과 효율적인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