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택배(대표 민병규)가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에 취급점을 개설한다. CJ택배와 농협유통은 우선 매장 크기와 소비자 내방객 수 등을 고려해 서울 수도권 지역에 있는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11개 점포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취급점을 설치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직접 쇼핑이나 장을 보는 매장 내에 설치해 무거운 짐을 바로 택배로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CJ택배는 앞으로 11개 매장 호응도를 살펴 농협유통 모든 매장으로 취급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후 6시 이전에 택배를 발송하면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최우석 CJ택배 부장은 “농협유통과 취급점 개설은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유통과 택배산업의 장점을 합친 선진국형 서비스”라며 “소비자 편의 증진 뿐 아니라 농협유통의 매출 상승, 택배 물량 증가로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