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라데이타(대표 윤문석)는 빠른 속도로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테라데이타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랫폼(Teradata Extreme Performance Appliance 4555)’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테라데이타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랫폼’은 기존 하드드라이브보다 150배 빠른 성능을 가진 데이터 웨어하우스 워크로드용 SSD(solid state drives)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적용했다. 초 단위 이하 시간에 수 백만개의 데이터 행을 검색, 합산하며, 특정 데이터 세트에 분석을 수행한 후 연산 쿼리에 대한 빠른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CEP(Complex Event Processing) 및 인-메모리(in-memory) 프로세싱 등의 기술을 적용해 보다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SSD디스크는 기존 물리적 디스크 방식에 비해 데이터의 읽기·쓰기 지연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물리적인 이동 부품이 없어 기계 고장 위험이 없다. 플래시 드라이브는 안정적인 초고속 스토리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데이터 센터 비용을 대폭 절감해 주며, 기존 하드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같은 용량의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50% 높고, 필요 공간도 동급 성능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7% 수준이다.
이 제품은 지난달 2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테라데이타 파트너스 유저 그룹 콘퍼런스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내년 1분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