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부품소재 전문업체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집어등 보급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 성과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제주도 및 동해 인근 갈치·오징어 채낚기 어선에 자사 고효율 LED 집어등을 공급했다. 국내 원양 참치어선에도 LED 조명을 납품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에는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1년까지 LED 집어등 연구 개발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박병재 부사장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고효율 어선유류절감장비 지원사업 한도금액을 폐지하면서 실사용자들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이에 따라 국내 LED 집어등 시장이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