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김종서)는 김종서 국내사업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김 대표는 PC 전문기업으로써 시장 트렌드를 이끌 삼보컴퓨터의 미래를 이끌게 됐다.
전문경영인인 김 신임 대표는 작년 초 삼보의 국내사업 총괄 사장으로 부임해 시장 선도형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 마케팅을 진두지휘, 삼보의 PC 시장 점유율 확대와 영업 흑자 달성 등을 성과를 거뒀다.
삼보컴퓨터는 향후 디지털기기의 융·복합 추세와 무선통신 기술의 발달 등 환경 변화에 발맞춰 모바일 기기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포화 상태인 데스크톱PC 시장에서는 친환경·맞춤형 PC로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삼보는 이 외에도 강승원 부사장을 국내 사업본부장으로, 문기웅 상무는 해외 사업본부장으로 발령해 각각 책임을 맡겼다. 또한 박일환 사장은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기술연구소장으로 미래 제품 경쟁력 창출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손종문 상무는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담당하는 관리 본부장을 맡는다.
그동안 삼보컴퓨터와 셀런의 겸임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영민 부회장은 삼보컴퓨터 등기이사로서 실무 경영에서는 물러난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