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3년 연속 정보화역량 강화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09년도 자치구 정보화 역량강화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구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보화 역량강화 평가는 2008년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진행된 각 자치구의 시책 중 △시책 참여도(70%) △성과(20%) △정보화 기반(10%) 등 3개 분야에서 정보격차 해소, 웹접근성, 정보화사업관리, 시민이용만족도 등 총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된다. 구로구는 평가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업지원 포털사이트 ‘기업성공의 길, 비즈구로 구축’이 큰 호응을 얻었다.
‘비즈구로 포털사이트(http://biz.guro.go.kr)’는 그동안 구로구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개별적으로 실시해 오던 각종 사이트와 신규 서비스들을 통합해 만든 원스톱 지원 온라인 창구로 이를 이용할 경우 기업들은 연간 300만원 정도의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9월말 현재 현재 900개 기업이 가입해 활용 중이다. 연내 1000개 이상 기업의 가입이 예상된다.
구로구는 이외에도 사랑의 PC 운영, 정보화교육, 홈페이지 웹접근성 수준, 정보화사업관리, 우수SW공동활용, GIS활용도, u시티 활성화 등의 평가에서도 대부분 상위 점수를 받았다.
구로구청 측은 “‘디지털 구로’라는 슬로건답게 IT행정 및 전자정부 분야에서 구로구의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구민과 디지털단지 입주 업체를 위해 더욱 분발하여 세계 제일의 IT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