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왕십리~선릉간 제3공구 안전갱도 시공

분당선 왕십리~선릉간 제3공구 안전갱도 시공

- 탄자니아 국토부 마세레 차관 방문 -

지난 10월 27일(화) 탄자니아 국토부 마세레(Zablon Yared Masele) 차관 일행이 분당선 왕십리~선릉간 제3공구 현장을 방문하였다.

마세레 차관은 현장 상황실에서 공사현황을 보고 받고, 쉴드터널 공사비와 건설자금의 환수조건과 완공후 재난,안전분야에 관심을 가졌다.

국내최대(φ8,060㎜) 쉴드TBM*으로 굴착중인 한강하저터널의 공사비는 약400억원에 이르며, 분당선 사업은 투자업체가 30년 정도 운영하면서 국책사업으로써 공사비 환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차관 일행은 한강하저를 관통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터널 기술력에 ‘miracle’이라며 “현재까지 이뤄온 완벽한 공사과정으로 미루어 볼 때,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날 것을 확신한다.”며 공사관계자를 격려하였다.

총연장 1,691m의 분당선 한강하저터널은 2006년 5월 상행선 굴진을 시작하여 2007년 11월 상행선을 관통하였으며 금년 8월 하행선마저 관통하였다. 굴착중 한강수 유입으로 인한 고수압 발생, 극경암으로 인한 디스크 커터 파손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장 기술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분당선의 핵심구간인 한강하저통과구간의 쉴드터널을 완성하수 있었다. 현재 장비해체와 인양을 마친 상태이다. 향후 인버트와 상ㆍ하행선을 연결하는 피난연락갱을 시공하면 공사를 마치게 된다.

관련 전문가는 2011년 12월 분당선 왕십리~선릉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분당 지역주민의 출퇴근시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오리~수원 복선전철 사업과 더불어 의정부~수원간 직통운행을 가능케 하여 서울도심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며, 한강하저터널 완공으로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기술력과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설계시 고려된 상,하행선 연결 피난갱도를 시공하면 재난대책이 완벽히 갖춰지므로 재난,재해로 인한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에 최우선 의미를 부여함으로서 완공후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모범사례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hield TBM(Tunnel Boring Machine) - 지반을 지지할 수 있는 보호강판(Shield)이 부착되어 시공하는 방식으로, 터널직경보다 조금 더 큰 원통형 강재(Shield)를 지중으로 내린 뒤 앞부분의 커터가 회전해 굴착한 뒤 이어 후미에서 제작된 터널 벽조각을 조립해 터널벽을 동시 시공하며 전진해 가는 공법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기철 전문기자(재난관리지도사) - (khrc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