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중동 시장 파고 든다

 아프가니스탄 AIMS 경영진이 지난 3월 안철수연구소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안철수연구소 해외사업팀 곽영욱 팀장,  AIMS 웨일드 라히미 부사장,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사장, AIMS 닉 마틴 사장.
아프가니스탄 AIMS 경영진이 지난 3월 안철수연구소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안철수연구소 해외사업팀 곽영욱 팀장, AIMS 웨일드 라히미 부사장,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사장, AIMS 닉 마틴 사장.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최근, 아프가니스탄의 정부 IT사업 아웃소싱 기관인 AIMS(Afghanistan Information Management Service, www.aims.org.af), 이란의 보안솔루션전문 유통업체인 아스라(Asrar, www.asrar-ict.com) 등과 잇달아 파트너계약을 체결하고 중동지역 보안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안철수연구소는 개인용 통합백신인 V3와 온라인 뱅킹 보안을 위한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 모바일 보안 서비스인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 네트워크 통합보안(UTM) 장비인 ‘트러스가드’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안철수연구소의 통합보안 기술력과 파트너사의 유통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동 IT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의 데이터센터, 관공서, 은행과 같은 주요 사회 IT 인프라의 보안시장을 선점하여 중동지역 보안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향후 모바일 보안시장으로의 사업영역 확대 및 인접 중동지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라고 안철수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