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그린용어] 그린빌딩 인증제

[알기쉬운 그린용어] 그린빌딩 인증제

 그린빌딩은 환경적으로 향상된 방법으로 설계·건설·운영·철거되는 빌딩이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전을 목표로 에너지 부하 저감, 고효율 에너지 설비, 자원 재활용, 환경공해 저감기술 등을 적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설계 건설하고 유지관리하고 해체될 때에도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계획된 건축물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환경부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그린빌딩 인증제’를 시범 적용하고 있다. 그린빌딩 인증제는 건축물의 전 과정에 걸쳐 환경성능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환경성 등급을 인증하는 제도다. 그린빌딩으로 인증받으려면 그린빌딩 국제협의체인 GBC(Green Building Challenge)의 평가기준에 따라 자원 소비나 실내외 환경, 근린환경요소 등을 평가받아야 한다. GBC는 1992년에 설립돼 국제 공통의 그린빌딩 인증 기준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국제기구다. 평가요소는 △자원소비 △환경분야 △실내환경 △장기내구성 △공정관리 △근린환경요소의 여섯 가지 부문에서 46개 항목에 이른다.

 그린빌딩 인증을 받으면 시공업체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성이나 쾌적성을 홍보해 건물의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지자체로부터 각종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