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패스 사무실, 영화 촬영지로 각광

민트패스 사무실, 영화 촬영지로 각광

  민트패스(대표 양덕준) 사무실이 CF· 영화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맥심·타이레놀·현대자동차 그룹·SK 증권 광고 배경으로 민트패스 사무실이 등장한 데 이어 12월 개봉할 강혜정·한채영 주연의 영화 ‘걸프렌즈’에도 나온다. ‘걸프렌즈’에서 민트패스는 주인공 강혜정이 일하는 사무실로 쓰였다.

 이미 5건 CF와 영화가 이 곳을 배경으로 삼은데 이어 이번 주말 또다른 금융 회사의 CF 촬영도 예정돼 있다. 주말에만 촬영이 가능해 거절한 작품까지 포함하면 올해에만 10건의 CF·영화 촬영지로 민트패스 사무실이 후보지에 올랐다.

민트패스 사무실이 CF와 영화 관계자의 주목을 받는 것은 칸막이가 없는 열린 공간 배치와 민트 색깔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깔끔한 인테리어 때문. 네트워크 기기란 새로운 제품과 문화를 만드는 기업인 만큼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독려하기 위해 만든 공간인데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덤으로 얻은 셈이다.

  민트패스는 최근 CF·영화 촬영지로 자주 등장하면서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지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효과도 누리고 있다. 유동진 부장은 “화면에 일하는 공간이 나오면 직원들이 뿌듯해 한다”며 “사업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