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 로봇 산업 분야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로봇제어공학과를 신설했다.
5일 한국산업기술대학(총장 최준영)은 로봇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는 부천테크노파크에 로봇제어공학과 3학년 편입과정의 캠퍼스를 개설,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학년으로 편입해 2년간 배우는 산업기술대 로봇제어공학과는 지능형 로봇 시스템 제어기 및 제어 알고리듬 설계 능력을 배양, IT를 겸비한 지능형 로봇 분야 최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로봇 제어 기초 △로봇 제어기 설계 △지능 로봇 제어 등 크게 세 가지다. 3학년에서 배우는 과정은 전자회로, 디지털시스템, C프로그래밍, 비주얼프로그래밍, 마이크로프로세서Ⅰ·Ⅱ(로봇 제어 기초) 등이며 제어공학, 디지털제어 공학, 로봇 기구 요소 설계, 센서 및 액추에이터 모터 및 서보 시스템(로봇 제어기 설계) 등도 가르친다.
4학년 과정에서는 메카트로닉스, 디지털 신호처리, 머신 비전(로봇제어 기초)과 임베디드 시스템, 지능 로봇 설계, 산업용 네트워크(로봇 제어기 설계), 그리고 PC제어 응용, 지능 로봇 제어, 마이크로 및 나노 시스템(지능 로봇 제어) 등을 교육한다.
과정을 마치면 정규과정과 동일한 공학사 학위를 수여하며 전문대를 졸업했거나 동등 이상 학력소지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