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잡 굿 뉴스] 내게 맞는 면접 의상은

[굿 잡 굿 뉴스] 내게 맞는 면접 의상은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의상 스타일 중 중요한 부문은

 취업을 위해서는 면접이라는 쉽지 않은 관문을 넘어야 한다. 따라서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은 예상 질문과 그에 따른 최적의 답안을 내놓기 위해 모든 정보력을 총동원하게 마련이다. 이와 함께 면접 당일 입는 의상도 그 사람의 인상에 영향을 미치며 당락의 변수로까지 작용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셔츠·타이 전문기업 에스티코와 함께 전국 남녀 대학생 2502명을 대상으로 ‘면접 의상’을 놓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장 선호하는 의상 스타일로는 검은색 슈트·재킷과 흰색 와이셔츠·블라우스 등으로 이뤄진 ‘기본 스타일’이 전체의 35.3%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깔끔한 라인의 심플한 스타일(30.7%) △깨끗함을 강조하는 스타일(14.7%) △밝은 색상의 자연스러운 멋을 풍기는 스타일(11.7%)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 주는 스타일(3.8%)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3.5%) 등이 따랐다.

 면접 의상 구매 시 생각하는 비용은 평균 28만원으로 나타났고 면접 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의상 스타일’로 전체 응답자 중 86.1%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헤어스타일(10.2%), 메이크업(3.1%) 등도 비중 있게 꼽혔다.

 의상 스타일을 꼽은 2155명 중 75.7%가 ‘슈트·재킷’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이하 복수응답)했다. 이어 와이셔츠·블라우스(26.8%), 넥타이(25.9%), 액세서리(17.2%), 구두(16.7%), 치마(10.7%) 등도 스타일 구현을 위한 중요 포인트로 여겨졌다.

 선호하는 의상 스타일을 선택한 이유는 ‘내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에’가 38.3% 비율로 가장 높았으며 ‘튀지도 빠지지도 않는 평이한 스타일이기 때문에(32.5%)’ ‘직무와 잘 맞는 스타일이라서(21.9%)’ ‘최근 트렌드와 맞기 때문에(6.1%)’ 등이 뒤를 이었다.

 

 나를 위한 슈트 구매 가이드

 슈트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에 가보면 트렌드를 운운하거나 정체불명의 국적 없는 용어들만 난무한다. 같은 슈트를 놓고 누구는 A라 하고 누구는 B라고 하는 상반된 의견도 많다.

 하지만 몇 가지 상식만 알면 매장에 가서 혼란을 겪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옷을 고를 수 있다.

 1. 컬러=동일한 컬러를 2∼3벌 구입하기보다는 그레이·네이비·블랙 등을 하나씩 소유하라. 스트라이프 패턴은 코디를 잘하기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요즘은 블랙 컬러가 젊은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 버튼 수=원 버튼이나 투 버튼 중에 선택하라. 스리 버튼은 너무 보수적으로 보이고 유행도 아니며 실제로 매장에 가도 보기 힘들다. 무난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투 버튼을, 슬림하거나 키가 커 보이고 싶을 때 그리고 좀 더 진취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원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3. 라인=슈트의 스타일은 아메리칸·유로피언·브리티시 스타일 등으로 나뉜다. 하지만 이를 일일이 암기할 필요는 없다. 그냥 쉽게 “이게 슬림한 라인이에요? 아니에요?”를 물어보면 된다. 최근에는 몸에 붙는 실루엣의 정장이 트렌드다. 정말 보수적인 직장이거나 자신의 체형이 많이 뚱뚱하지 않다면 슬림한 라인으로 선택하는 것이 젊고 세련돼 보인다.

 4. 입어 보기=위의 세 가지 기준만 가져도 충분하다. 이제는 직접 입어 보고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면 된다. 슬림한 라인의 슈트를 처음 입어보면 꽉 끼는 느낌이 들어 작은 듯해 보이기도 한다. 단추를 채우고 앞 단추와 가슴이 맞닿은 부분을 당겼을 때 주먹 하나가 들어갈 공간이 남으면 맞는 사이즈다. 단, 어깨는 딱 맞아야 한다. <정보제공: 에스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