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초로 와이브로를 내장한 MID(제품명 엠북(mbook)) 제품이 출시된다.
MID 전문 벤처 기업인 유엠아이디(대표 문병도)는 PC 규격과 RF 규격을 임베디드로 동시 통과하고 수개월 간의 까다로운 SKT 와이브로망 테스트를 통과하여 국내 최초로 와이브로 내장 MID를 시장에 내놓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엠북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 윈도XP, 키보드, UI(TP플레이어)가 기본 탑재되어 넷북의 기능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전자사전 크기에 350g 미만의 무게로 주머니나 핸드백에도 쉽게 들어 갈 수 있게 설계되어 해외 기업으로부터 이미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 회사 문병도 사장은 “이미 이 제품을 일본 고진샤에 OEM 방식의 수출을 개시하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주문량이 계속 늘어 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이달부터 HSDPA 모듈이 탑재된 제품을 유럽의 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10만대 이상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북(mbook)은 현재 유럽, 남미, 중동 등의 와이맥스 사업자 테스트를 통과하여 주문을 기다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 주부터 총판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구매 할 수 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