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타고르 문학상’ 후원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신정수 전무(오른쪽)와 인도 문학협회  무르띠 서기관이 인도 뉴델리 삼성전자 빌딩에서 문학상 제정 MOU를 교환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신정수 전무(오른쪽)와 인도 문학협회 무르띠 서기관이 인도 뉴델리 삼성전자 빌딩에서 문학상 제정 MOU를 교환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국민에게 존경받는 대문호 타고르를 기리는 ‘타고르 문학상(Tagore Literature Award)을 제정,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 타고르 문학상은 인도 내 8개 언어로 쓰여진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인도 문학협회가 심사해 매년 5월 7일 타고르 탄생일에 시상식을 가지게 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수상자들의 한국 방문을 지원해 양국의 문화 교류 활동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신정수 전무는 “삼성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 사회 전반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특히 타고르 문학상을 통해 인도의 전통 언어와 문학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LCD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에는 LED TV와 터치스크린폰 시장 등 프리미엄 제품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