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오늘 통신해양기상위성 추진위원회(위원장 교과부 거대과학정책관 문해주)를 개최해 통신해양기상위성을 2010년 3월 말에 발사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총조립 단계를 거쳐 열진공시험 등 우주환경시험을 마친 상태이며 11월 중에 프랑스 뚤루즈에 있는 아스트리움(Astrium)사로 이송해 마지막 성능시험을 수행한 후 2010년 3월말 남미 기아나 꾸루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2003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전자통신연구원, 해양연구원, 기상연구원 참여하에 프랑스 아스트리움사와 공동개발을 추진해 왔다. 금번 발사되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은 고도 3만6000㎞의 정지궤도에서 향후 7년간 위성통신, 해양 및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이러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 개발되는 위성으로서는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되는 것이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기상 및 해양자료를 주변국가에 제공함으로써 기상자료 수혜국에서 제공국으로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21세기 정보통신산업의 핵심이 될 위성통신·방송·지리정보·교통정보 등 차세대 위성정보통신체계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