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케이블] QTV ‘베이비 맘’

　‘베이비 맘’

　☆QTV 12일 오후 8시

　세계적으로 히트한 리얼 육아 체험 프로그램이 국내에 상륙했다.

　QTV(대표 이지연)는 철부지 10대 커플들이 방송을 통해 실제로 아이를 양육함으로써 부모 역할에 도전해 보는 리얼 육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베이비 맘’을 12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 ‘베이비 맘’은 육아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는 10대 다섯 커플이 임신부 체험과 부모 교육을 받으며 본격적인 육아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베이비 맘’은 영국 BBC가 제작·방영해 큰 인기 몰이를 했고, 미국 버전이 NBC에서 방영됐다. 당시 영국에서는 10대들의 조기 출산이 사회 문제가 되자 임신과 출산을 사전에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실험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베이비 맘’은 2008 밴프 세계 텔레비전 어워드에서 ‘베스트 청소년 프로그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QTV는 10대 출산이 우리나라에서도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육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현실을 짚어주기 위해 ‘베이비 맘’을 편성했다. 프로그램은 교육적인 메시지와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만의 생생한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GOD, 소녀시대, 이휘재 등이 출연해 한때 붐을 일으켰던 스타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보는 것도 시청 포인트다.

　QTV는 미국 버전부터 방송하며 영국 버전도 연이어 방송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