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브랜드사업 참여 기업 공모”

“하이서울 브랜드사업 참여 기업 공모”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우수 중소기업 기술과 제품을 선정,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하이서울 브랜드사업’에 참여할 신규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서울브랜드사업은 기술력과 우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체 브랜드 파워가 부족해 홍보와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기업은 서울시 홍보 슬로건 ‘Hi Seoul’ 마크를 상품 브랜드로 부착해 사용할 수 있고, 국내외 판로 개척과 디자인 개발, 홍보 등에서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가운데 정보통신, 생활소비재, 패션·문화콘텐츠 분야에서 기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기술 및 디자인 등의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지향 제조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하이서울브랜드는 특히 올해 한국지역브랜드포럼이 실시한 지방자치브랜드경쟁력지수(LBCI) 조사에서 공동 브랜드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은 총 74개사(생활소비재 32사,정보통신 24사, 패션 문화콘텐츠 18사)다. 이들의 매출실적은 2004년 95억에서 2005년 546억, 2006년 1411억원, 2007년 2675억원, 2008년 3416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수출 실적도 2004년 170만달러에서 2008년 9300만달러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세부 내용은 SBA 홈페이지(http://www.sba.seoul.kr)와 하이서울브랜드 홈페이지(http://hiseoulbrand.sb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