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10일 베트남 도로공사의 노이바이(Noi Bai)-라오까이(Lao Cai) 고속도로 6공구 공사를 16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국경을 연결하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메콩강 유역 개발사업의 한 축으로 8개 구간, 총연장 244km이다.
두산중공업은 옌 바이(Yen Bai) 성 지역을 통과하는 여섯번째 구간을 수주했고 39.5km의 2차선 아스팔트 포장공사와 터널 530m를 포함한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0월 노이바이 공항에서 하노이 시내로 진입하는 대로 주변에 지상 36층 최고급 하비코 타워 공사를 수주해 2012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