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탑산업훈장> 이강호 한국그런포스펌프 대표
이강호 한국그런포스펌프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에 고효율 펌프 및 모터를 보급, 국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 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2003년부터 올 6월까지 총 482GWh의 에너지를 줄였고 약 491억원의 에너지 비용과 21만8306톤의 CO?를 절감했다. 1989년 회사 설립 때부터 계산하면 2008년까지 총 6709억원의 전력비용을 아꼈다.
기존 모터에만 적용되던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펌프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제안해 정책을 실현했다. 업계 최초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유도해 국내의 펌프효율을 전반적으로 10∼15% 끌어올려 국가 에너지 비용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국내 소형 순환펌프 업계 중 우량기업인 청석펌프와 오폐수 펌프 전문기업인 금정공업을 인수했고 해외직접투자(FDI) 유치, 선진기술 이전, 고용창출 및 수출 증대를 통해 국내 산업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탑산업훈장> 조병수 SKC 울산공장 공장장
조병수 SKC 울산공장 공장장은 신기술 도입, 공정개선 등을 통한 주도적 에너지절감 활동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울산공장 설립 때부터 에너지절감 활동을 추진, 회사가 에너지절감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절감 활동을 통해 최근 5년간 244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였다. 특히 미생물 이용 고농도 악성폐수 처리기술 개발로 연간 20억원을 아꼈고 공정 내 냉각수 폐열을 활용한 온수시스템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이 외에도 자발적협약(VA),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활용 등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실적 등록사업에도 참여, 국내 화학산업의 저탄소 녹색성장은 물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철탑산업훈장> 임경신 삼양사 울산공장 공장장
임경신 삼양사 울산공장 공장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및 에너지원 단위를 달성, 회사는 물론 국가적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선진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을 도입해 3년간 68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였고 회사 전체적으로는 510억원을 절감했다.
2005년 55.9 ℓ/Tsugar였던 유류 원단위를 2008년 43.7 ℓ/Tsugar로 개선, 전 세계 설탕공장 중 최고의 에너지효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인근 4개사간 잉여폐열을 재활용 하기 위한 스팀 네트워크 사업으로 연간 7억원, 외부 폐열 재활용 스팀 구매로 연간 3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아꼈다.
뿐만 아니라 공장 내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 인증을 획득했다. 2건의 온실가스 감축인증 사업을 실시해 정부로부터 자발적 온실가스 저감실적(KCER)을 부여받아 올해 초 정부에 판매하는 등 기후변화대응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석탑산업훈장> 국자중 에너지관리공단 본부장
국자중 에너지관리공단 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대기전력 경고표시제의 도입과 제도 확대를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기전력 저감기준 미달 제품에 경고라벨을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해 제도 시행이후 7개 대상 제품의 대기전력저감우수제품 시장점유율이 61%에서 96%로 대폭 증가, 연간 511GWh(562억원)의 에너지 절약효과를 거뒀다.
효율이 낮은 백열전구를 퇴출 시키고 LED조명의 보급 확대 기반도 마련했다. 2013년까지 백열전구 퇴출로 3725GWh(4098억원)의 에너지를 줄이는 것은 물론 LED조명 건축물 시범적용 사업과 설치 장려금 지원 사업도 추진했다.
전기냉장고·전기냉방기·전기드럼세탁기에 대해 최상위 효율제품(1등급)을 목표 평균에너지효율기준으로 제시하는 탑러너제도와 어댑터·충전기, 전기냉난방기, 상업용 냉장고, 가스온수기 등 에너지 다소비기기에 대한 최저소비효율기준 적용도 확대했다.
<산업포장> 김종산 삼성전자 상무
김종산 삼성전자 상무는 운영 효율화를 위한 TPM 활동으로 최근 2년간 1만4320건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9739건을 개선, 에너지 효율을 연평균 17% 향상시켰다. 기존 LCD 제조라인에 68억원을 투자해 138억원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으며 에너지절감 활동으로 2008년 제품 생산면적당 에너지원단위를 2004년 대비 약 52.7%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공정가스인 NF3 제거를 위해 317억원을 투자해 790만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키도 했다.
<산업포장> 유병철 CJ제일제당 인천2공장 공장장
유병철 CJ제일제장 인천 2공장 공장장은 에너지절약 및 노후설비 에너지효율향상 활동을 선도한 인물로 5년간 약 24억원을 투자, 5737TOE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보일러 연소효율 향상과 제품 현열회수, 배수증발관 재활용 등은 물론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로 2007년 0.028TOE에 불과했던 에너지원단위를 2008년 0.022TOE로 21.43% 개선했다. 최적 에너지관리기법 개발 및 에너지 사용 시스템 구축도 그의 손을 거쳤다.
<최병화> 경진티알엠 대표
최병화 경진티알엠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히트펌프 개발 및 보급으로 국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최근 5년간 8종 42개의 모델을 개발했으며 기존설비 대비 약 54%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히트펌프 604대를 보급, 전체 75억원의 에너지 절감을 이뤄냈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지열히트펌프 시장에 국산 제품을 공급, 정부가 추진하는 지열보급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2004년부터 자체 기술로 ‘난방성능을 향상시킨 지열원 히트펌프장치’외 7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산업포장> 장기원 혜성엘앤엠 대표
장기원 혜성엘앤엠 대표는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국내 최초로 ‘예열 및 고압제어 회로식’ 형광등용 전자식 안정기를 개발하고, 형광램프의 수명 연장, 전력 낭비 요소 제거 및 안정기 부품의 국산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허 기술을 안정기 제조업체들과 공유, 고효율 조명기기로 통칭되는 형광등용 전자식 안정기 핵심기술의 근간을 이루게 했다. 고효율조명기기제조협회 회장으로 고효율 조명기기의 저변 확대와 관련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통령표창(단체)> 하이닉스반도체
하이닉스반도체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제3자 검증 완료로 선도적인 기후변화 대응기반을 마련했다.
반도체 공정상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정부에 등록한 것은 물론 세계반도체협회(WSC) PFC 감축 자발적 협약에 참여, 2010년까지 1997년 대비 10% 감축 목표를 설정하여 추진 중이다.
반도체 업계 최초로 청정개발체제(CDM) 방법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2008)에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 최고 개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통령표창(단체)> 강원도
강원도는 기후변화대책팀과 신재생에너지 전담팀 등 조직된 과단위 전담부서(청정에너지정책과)를 전국 최초로 신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선도적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2018년까지 7670억원을 투자하는 3G(Gangwon Green Growth:강원녹색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국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를 발족, 미국의 바텔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시책으로 지난 2년간 국정시책합동평가에서 ‘가’ 등급을 획득키도 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