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11일부터 이틀간 독일 현지에서 국내 6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독일 부품소재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투자유치단은 독일 뉘렌베르크와 슈투트카르트에서 독일기업 90개사 120명을 상대로 투자환경설명회, 일대일 개별상담회, 독일투자가 초청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독일 투자유치 로드쇼는 한-EU FTA 타결로 양국간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투자유치 활동을 선제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준비됐다.
독일이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 부품소재 분야 최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녹색산업 투자 급증에 따른 핵심 부품소재 수입이 증가로 인한 녹색 부품소재 무역역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이번 독일 투자유치로드쇼를 계기로 정부와 지자체는 그간의 일본 부품소재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유치활동과 더불어 독일을 대상으로 부품소재 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독일부품소재 기업의 국내 유치를 통해 부품소재 국내 생산을 통한 수입처 다변화와 독일의 첨단기술 이전을 통한 국내 제조업 기술경쟁력 강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