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11일 ‘탄소중립벨트(CNB)’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대청호 상류 지역에 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탄소중립벨트란 하이닉스가 정부와 함께 하는 탄소저감을 위한 산림 조성 사업으로, 정부에서 매입한 토지에 하이닉스가 동참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하이닉스는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원민)과 협약식을 맺고 연 1회 이상 수목 식재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하이닉스 한오석 상무는 “탄소감축 의무국 지정을 앞둔 시점에서 환경보호는 더 이상 부담과 의무의 개념이 아니라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4월 대덕공원관리사업소와 협력해 대청댐 부근 공원에 14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 바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