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양판점으로는 파격적인 ‘문화’ 서비스를 진행한다.
12일 전자랜드는 서울을 비롯한 대전·전주·부산 등 전국 8개 도시 공연장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비마이 러버(Be My Lover)’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연주는 프라임 필 오케스트라, 지휘는 여자경, 협연자로는 권혁주, 양성원, 안희찬, 해설에는 피아니스트 박현주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상급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전자랜드의 홍봉철 회장이 처음으로 무대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클래식곡에 대한 편안하고 즐거운 해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투어 클래식 음악회는 11월 19일 전주 소리의 전당 모악당(삼성전자 후원), 25일 대전우송예술회관(LG전자 후원)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초대권을 소지한 전자랜드 고객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양판점으로서는 파격적인 시도로서 주목받고 있다. 전자랜드 측은 “고객에 대한 문화적인 유대를 지역단위로 더욱 넓히기 위해 이번 클래식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전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고객을 초청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고객을 만나서 함께 좋은 공연을 나누는 지역사회 밀착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