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커버리티 "한국화로 中企 공략"

美 커버리티 "한국화로 中企 공략"

 “커버리티가 한국에서 제품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시장에 맞는 판매 방식을 도입, 고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치 세루토(Rich Cerruto) 미국 커버리티(COVERITY) 아시아·태평양 경영이사는 12일 여의도에서 국내 독점 공급업체 이웨이파트너즈(대표 김병익)와 공동으로 SW 소스코드 분석 자동화 툴 ‘커버리티 5’ 설명회 개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리치 세루토 이사는 “‘커버리티 5’는 SW 오류를 검출하는 취약점을 분석하는 기존 제품에 SW 결함에 따른 중요도를 검색, 우선순위와 파급효과 등을 분류·선별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 한 차세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버리티 5’는 SW 특정 결함이 해당 SW는 물론이고 SW 적용 프로젝트와 제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분석 도구”라고 덧붙였다.

리치 세루토 이사는 그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 중심의 고객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겠다는 출사표도 던졌다.

 리치 세루토 이사는 “다양한 고객 확보를 위해 일괄 구매는 물론이고 연간 계약과 프로젝트 계약 등 다양한 판매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라며 “‘커버리티 5’ 구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커버리티5’에서 표출되는 결과를 한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글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병익 이웨이파트너즈 사장은 “‘커버리티5’ 출시를 계기로 커버리티와 마케팅 및 기술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올해 국내시장에서 200만달러의 매출에 이어 내년에는 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