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이색학과/대학원-한양사이버대 특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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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학사 학위뿐만 아니라 석사 학위도 사이버대학에서 획득하세요.’

 사이버대학원 시대가 열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총 6곳의 사이버대학원 개설 희망 대학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가장 높은 평가를 획득한 한양사이버대학에 특수대학원 석사 과정 신설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양사이버대학교(학장 여홍구 www.hanyangcyber.ac.kr)는 국내 온라인대학 중 처음으로 특수대학원 석사과정을 신설,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3일 부터 2010년 전기 특수대학원 석사과정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30일까지인 이번 모집에는 경영대학원(MBA) 내에 MBA를 비롯해 그린텍MBA, 호텔관광 MBA, IT MBA, 미디어 MBA 등 총 5가지의 경영학 전문 분야 석사과정과 아동가족 및 심리상담, 부동산법무산업정책 총 3개 대학원 8개 전공으로 29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이 가운데 그린텍 MBA전공은 녹색성장시대의 흐름에 맞춰 국내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 전문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또 IT MBA전공은 정보기술(IT)과 경영이 융합된 교과목 제공을 통해 기술력과 경영 능력을 갖춘 IT 경영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학사학위 소지자나 동등 이상의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 30학점의 5학기 과정을 마치면 해당전공의 석사학위가 부여된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사이버 대학 최초 석사 과정인 만큼 기존 일반 대학원과의 차별화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우선 기존 교수자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학습자의 욕구를 중심에 두는 학습(Learner oriented value in educate)방식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수업 진행도 직장인들이 수업받기 쉬운 온라인수업을 기본으로 하되, 면대면 방식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각 과목당 최소 20% 이상의 오프라인 세미나 수업을 함께 진행한다. 실시간 양방향 수업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시간 온라인 시스템은 학생지도시스템, 영상감독관 시스템, 논문지도 시스템, 실시간영상세미나 시스템 등으로 학부 수준의 온라인 교육에서는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 시스템이다. 이는 장소의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면대면의 생생함과 상호 작용성이 강화되므로 탁월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홍구 한양사이버대학교 학장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이번 대학원 개설을 위해 국내외 각 분야의 전문가 및 권위자로 구성된 최고의 교수진을 확보했다”면서 “국내 최초의 온라인대학원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성공적인 대학원 과정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