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영화 ‘아바타’의 특수효과를 맡았던 장진호 미국 블러 스튜디오 시니어 아티스트가 오는 17일과 18일 각각 부산디자인센터와 부산대에서 공개 특강한다. 특강 주제는 ‘디지털영상과 3D 특수효과와 실무 프로세스’이며, 이 행사는 부산디자인센터와 부산대 첨단영상교육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장진호씨는 3D영화 아바타와 크리스마스, 스타워즈 등의 특수효과 제작에 참여한 미국 블러 스튜디오에 스카웃돼 현재 시니어 아티스트로서 쟁쟁한 헐리우드 그래픽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CG 근무환경, 개발 과정의 차이점을 평가 분석하고 장단점을 비교해 앞으로 국내 개발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블러 스튜디오는 영화 특수효과 및 모션그래픽 분야, 애니메이션, CF 및 각종 게임 영상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도 그래픽 아티스트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 중에 한 곳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