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 황정우 과장이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와이맥스포럼 이사회에서 사업자 워킹그룹(SPWG·Service Provider Working Group)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와이맥스포럼 이사회 임원(김현표 부장)과 글로벌로밍 워킹그룹 의장(오상호 차장)에 이어, 사업자워킹그룹 부의장까지 배출하게 됐다.
와이맥스 포럼은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802.16 표준을 기반으로 기술 표준 정립, 접속장비의 상호 호환과 인증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표준화 단체다. 이 가운데 SPWG는 와이맥스 사업자의 요구사항을 포함한 1단계 표준규격을 작성하는 워킹그룹이다.
이번에 SPWG 부의장으로 선출된 황 과장은 연세대 전파공학과와 영국 런던대 킹스컬리지 이동통신연구소 박사 과정을 거쳐 삼성전자 통신연구소 책임연구원에 이어, KT에서 컨버전스 사업기획 및 글로벌 표준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화에 성공한 KT는 SPWG 부의장 선출을 통해 와이브로 기술의 고도화 및 진화기술 표준규격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