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을 탑재한 영어 학습기가 나온다.
사파(대표 최영준)는 빠르면 이달 체험 영어 교육 형태의 기능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영어 학습기 ‘매직스터디’ 후속 제품을 내놓는다. 이 제품 핵심은 기능성 게임 ‘마법 영(英) 게임’. 마법 게임은 5000 문장을 이용한 영어 학습 게임으로 3 단어 이하 짧은 단문에서 4· 5 단어로 이어지는 단어를 게임으로 조합하는 방식으로 복잡성과 단어의 난이도를 높여 나가면서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
사파는 수 만 문장의 데이터 베이스 중에서 꼭 알아야하고 많이 쓰이거나 아주 중요한 패턴으로 엄선된 5000 문장을 통역· 듣기· 작문 훈련 세 가지 게임으로 구성했다. 화면에 흩어진 영어 문장 단어를 순서대로 터치하는 게임이 듣기 훈련이며, 작문 훈련은 한글 음성을 듣고 영어 문장을 만드는 게임이다. 통역 훈련은 영어와 한국 문장 음성이 나오면 영어 문장으로 단어를 순서대로 맞추도록 짜여져 있다.
문장을 맞추면 점수가 올라가고 문장을 맞추는 도중에 순서가 틀린 단어를 터치하면 화면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문장을 다시 풀도록 유도한다. 사파는 게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1년 전,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최영준 사장은 “5000 문장을 한 달 안에 모두 습득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며 “단어와 문장을 학습하거나 단어 매칭 게임이라는 방식으로 한글 뜻과 영 단어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암기 방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