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닛꼬동제련(대표 구자명)이 폐부품에서 희유금속과 귀금속을 회수·처리하는 ‘도시광산’ 사업을 강화한다.
LS닛꼬동제련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전자 스크랩 처리업체인 ERI사의 주식 10%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LS닛꼬동제련은 이번 지분 인수로 ERI사의 경영참여는 물론 이 회사가 생산하는 재활용 금속을 도입하게 된다. LS닛코동제련은 세계 최대 전자 스크랩시장인 미국 현지에서 원료조달 교두보를 확보하고 북미 리싸이클링업체로부터 자원을 직접 도입하는 등 금속 리싸이클링 사업을 강화하게 됐다. ERI는 미국 캘리포니아 1위의 재활용 전문업체로서 지난해 매출 3300만달러, 금속생산량 3만5000톤, 시장점유율 22.8%로 전자스크랩 PCB 를 주로 처리하고 있다.
LS닛꼬동제련는 자원고갈에 따른 금속 재활용의 필요성이 증대하자 희유금속을 생산하는 토리콤, 리싸이텍 코리아를 잇따라 인수하고 동재료를 재활용하는 GRM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회사측은 ERI 주식인수가 희유금속과 귀금속의 보고인 도시광산사업을 크게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