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텔예약 시장 잠재력 커”

“한국 호텔예약 시장 잠재력 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온라인 호텔예약 시장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텔엔조이’와의 제휴를 통해 앞으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세계 1위 온라인여행사인 익스페디아(Expedia)의 옌스 우에 파키트니 부사장은 16일 “한국 고객을 타깃으로 가장 세련되고 편리한 예약방식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서 “전 세계 10만개 해외호텔을 안방에서 100%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투숙일 전일에도 취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익스페디아의 모든 서비스를 호텔엔조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텔엔조이에서 제공하는 익스페디아의 예약서비스에는 △호텔 주변 실사를 입체감 있게 볼 수 있는 ‘버드아이’ △전세계 호텔의 지역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3D 빙(Bing) 맵’ △객실내 모습을 360도 상하좌우로 둘러보는 ‘버추얼 투어’ 등의 기술이 녹아져있다. 특히 1500만개의 사용자 리뷰는 익스페디아만의 강력한 무기다.

 옌스 우에 파키트니 부사장은 “호텔엔조이는 국내 넘버원 온라인 호텔예약 사이트로서 우리에겐 최상의 파트너”라며 “한국시장 안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엔조이를 운영하는 메이트아이와 익스페디아는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휴 발표회를 갖고, 공식적인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익스페디아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2008년 기준 5600만 이상의 객실 판매를 기록한 온라인 여행전문 회사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