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융합기술] 조선·해양IT-부산정보산업진흥원:대표 사업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SW특화육성지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조선·해양IT장비 및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은 국비, 시비, 민자 등 총 41억원을 투입해 조선·해양IT 분야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를 끝으로 종료된다.

이 사업에는 부산대, 해양대 등 4개대학, STX조선 등 2개 수요기관, 삼영이앤씨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선박용 자동항해 시스템 개발’ 등 총 9개 사업과제를 수행하고 제품 개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삼영이엔씨의 ‘선박용 자동항해 시스템’은 현재 중국, 러시아, 중동, 태국, 그리스 등으로 시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신동디지텍이 개발한 해양관측 및 감시를 위한 다목적 해상로봇 기술은 현재 수도권 소재 환경기업과 오염 등의 상시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무인 탐사정 사업으로 협의 검토되고 있다.

KTE의 경우 선박엔진 저질연료류, 윤활유 고형성분 등을 제거하는 청정기 제어장치를 개발, 국내·외 조선소에 납품할 예정이다.

또 비트밸리는 선박 내 주요 구역에 센서를 설치해 선박 내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응용기술로 대한송유관공사의 15Km 구간 진동센서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을, 인타운은 선박엔진 진동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 분석 시스템 응용기술로 낙동강 생태환경 모니터링 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이외에도 삼인정보시스템은 해양 플렌트 블록탑재 시뮬레이션 시스템의 시제품을 현대삼호중공업, 중국대련조선소 등에 판매 완료했고, 캐드윈시스템은 일본 이마바리조선공업과 조선용 선체 생산시스템의 판매 및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선박의 대형·고속화와 맞물려 선박 내 IT장비 비중 또한 계속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 이번 사업 성과물의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