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융합기술] 기계 부품·소재-부산테크노파크 멤스·나노부품생산센터

[동남권 융합기술] 기계 부품·소재-부산테크노파크 멤스·나노부품생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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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권 초정밀 융합기술의 허브.’

 부산테크노파크 멤스·나노부품생산센터(센터장 이상익 www.memsnano.org)는 부산지역의 21세기 드림맵 사업과 지식경제부의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초정밀 융합부품 원천기술 확보와 신기술 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설립됐다.

 멤스·나노부품생산센터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초정밀 미세 패터닝 및 정밀금형, 자동차 및 선박용 융합센서, 멤스·나노 기반의 초정밀 융합부품 기술 개발을 위한 장비 및 시설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행했고, 올해 들어 동남권 멤스·나노 융합기술의 허브가 되려는 비전을 세우고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멤스·나노 기술은 최근 환경·에너지기술(E2T)과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을 융합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이들 기술을 구현할 디바이스나 시스템에 필수적인 신개념 생산기술이다.

 멤스·나노센터는 지식경제부와 부산시 기간산업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 아래 지난 2006년 9월 클린룸(약 660㎡)을 준공했고, 올해 11월 현재까지 35종의 최첨단 멤스·나노 관련 장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기업 시제품 생산 지원 17건과 기업 주문형 위탁가공 9건, 기업애로기술 및 컨설팅 지원 170건 및 약 500건의 공정 지원 등 부품소재 산업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센터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우수한 인프라는 결국 자동차·선박용 융합센서, 초정밀 금형 등 지역 기업의 기술고도화는 물론이고 지역 산업 혁신 주체 간 정보교류 활성화의 든든한 매개체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종 기술 간 융합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내 기술자문 전문가 풀을 구성하는 한편, 국내외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기업의 신기술과 시제품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인적·기술적 인프라를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센터는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스폰서 및 연구개발 지원, 기업 시생산 공급원, R&D 기획 지원 등 기본 미션을 완벽히 수행해 오는 2015년까지 융합기술 허브의 입지를 다지고, 오는 2020년까지 멤스·나노&그린IT 산업의 융합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익 센터장은 “앞으로는 현재의 기업 기술 개발 및 파일럿 생산 지원 역할과 산학연 가교 역할을 넘어 차세대 녹색 성장 동력인 태양광, LED 등 친환경 그린에너지 산업의 허브라는 더 큰 비전을 향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