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융합기술] 기계 부품·소재-마산밸리

마산밸리 입주 기업을 위한 공용장비 지원실에서 입주 기업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마산밸리 입주 기업을 위한 공용장비 지원실에서 입주 기업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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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IT·SW 산업의 메카를 지향한다.’

 재단법인 마산밸리(www.gmvalley.org)는 지역의 전자, 정보통신, 로봇자동화, SW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지원·육성해 지역의 스타 기업으로 키워내기 위해 경상남도와 마산시, 지역 대학, 마산상의, 금융권 등 지역 유수기관들이 출연, 설립한 경남의 대표적 IT 융합 지원기관이다.

 설립 이래 마산밸리는 지역 중소 IT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경영, 법률, 금융, 세무, 특허 등 각종 컨설팅 지원과 지원 인프라 구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특히 입주한 110개사를 대상으로 고가의 공용 장비를 지원하고 회의실, 교육실, 정보 검색실, 자료실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우수 창업 보육 기업 발굴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경남벤처성장센터와 GM정보산업진흥센터는 각각 지역 벤처기업과 IT 기업을 전담 지원하고 있는 마산밸리 산하 대표 센터들이다.

 경남벤처성장센터는 도내 창업보육센터 졸업 기업 중 우수 기업을 따로 발굴·육성해 코스닥 진입 수준의 중견기업으로 키워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향후 마산밸리는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인 로봇자동화 분야에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M정보산업진흥센터는 지역 IT·SW산업 육성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곳으로, 현재 지역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경남 IT·SW산업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GM정보산업진흥센터가 기획한 경남 IT·SW산업 육성계획이 정부의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제조업과 IT 융합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년 6월 지역 전략산업 및 전통 제조업에 IT를 융합해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하는 ‘2009 국제 유비쿼터스 제조IT전(UBI-MEX 2009)’을 개최, 지역 산업 고도화와 경쟁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

 한편 마산밸리는 △경남 벤처산업 육성 △마산 U-헬스 사업 △이노카페 조성 △경남 IT/SW 산업 육성 △경남 IT/SW 특화 육성 △맞춤형 IT/SW 인력 양성 △국제 U-매뉴팩처링 전시회 및 국제 콘퍼런스 개최 △U-수변공원 구축 △지역 연고사업 육성 △U-IT 선도시범 사업을 10대 사업으로 선정, 추진 중이다.

 전용환 마산밸리 GM정보산업진흥센터장은 “IT 융·복합 시대에 발맞춰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기계·로봇산업 등 경남의 4대 전략산업을 재료로 IT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지역 IT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해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